태그 : 매화

09.03.14 광양(섬진강) 매화마을,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화엄사


오늘은 봄을 느낄겸 제철이라는 매화를 보기 위해 먼 광양까지 향했다.

광양이 너무 멀기 때문에 한번 갔을 때 주변을 쭉~ 둘러볼 수 있게 코스를 짜고,
일찍 도착하기 위해 무려 새벽 3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야 했다.


달리고 달리고 달려 아침 해가 뜬 후에 광양에 도착할 수 있었고,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매화가 만발한 멋진 도로를 지날 수 있었다.





매화 길을 지나 목적지인 매화마을에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인지 아직 차들도 거의 없었고,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은 별루여서 입구 사진은 생략하고 바로 매화 사진 촬영에 돌입했다.

오늘 바람이 너무 강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하늘이 너무 파랗고, 진하고 이뻐 마음에 들어 주로 하늘과 매화를 함께 찍었다.










조금 산쪽으로 걸어 올라가서 집이 보이는 매화마을 풍경을 한장 찍어보고,




정자가 있는 절벽으로 가서 나이 있으신 진사 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보았다.

다만,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 뻥을 보태서 절벽에서 섬진강으로 날아가는줄 알았다. ㅋㅋ






천천히 청매실농원쪽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옛 전통 모양의 집과
장독대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저.. 좋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네..ㅋㅋ








얼마쯤 올라갔을까?

배가 고파서 간단히 배도 채울겸 포장마차(?) 가게(?)에 들어가서
동동주(브라보~)와 해물파전, 어묵을 먹기 시작했다. ㅋㅋ





열심히 먹고 있는데 매화마을 축제 진행 요원한테 전화가 와서
대형 버스 주차장이니 차를 빼달라는게 아닌가..

이미 산쪽으로 상당히 올라왔다고 사정을 설명한 후 30분 만에 내려가기로 했다.


자~ 내려가면서 매화도 좀 찍어주고,






청매실농원의 자랑(?)인 엄청난 수의 장독대도 찍어주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망가진 바람개비도 찍어주고,




아까 바람에 날라갈 뻔한 절벽 옆 정자도 찍어주고,





아쉬움을 뒤로하며 마지막으로 매화도 찍어주었다.








주차장에서 차를 뺀 후 아쉬운 마음에 매화가 많이 피어 있는 주변 마을로 향했고,
기나가던 길에 소를 끌고가는 어르신이 보여서 급히 주차 후 소와 어르신을 기다렸다.

워낭소리?ㅎㅎ






한적한 곳에 있던 매화와 좋은 풍경~ 좋다 좋다 좋다~ㅋㅋ













매화를 어느정도(?) 찍은 후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하고 있다가
잠깐 화장실도 갈겸 길가에 있던 공용 화장실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었다.

그런데 하얀게 막 날리는게 아닌가?

꽃 잎이 날리는 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눈이었다..
그 맑은 날에.. 한쪽 하늘은 살짝 흐리고, 다른 한쪽 하늘은 매우 화창한 무려 3월에..

뭐, 그 곳을 벗어나니 눈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긴 했지만, 신기한 경험이랄까?





자~ 매화에 이은 산수유마을 도착!

저 산 꼭대기에 눈이 쌓여 있는게 보이는가? ㄷㄷㄷ

뭐, 다행히 아래쪽은 눈도 없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것만 빼면 날씨는 좋았다.










산수유마을에 있는 조그마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사진을 찍어주고,





산수유열매가 담겨 있길래 찍어주고,




그렇게 몇 장의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주차한 곳을 향했다.







사실 산수유는 다음 주에 만개 예정이라 다 피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산수유마을에서 내려와서 정말 멋진 곳을 찾은 바람에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정말.. 풍경이 예술이다.. 예술..!







그렇게 산수유마을도 뒤로한 채 주변 식당으로 향했고,
흑돼지 고기로 추위에 떨던 몸을 보신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구례 화엄사로,
국보 4개, 보물 8개, 천연기념물 1개, 성보유물 7개, 주련(柱聯) 4개.. 헉.. 엄청 많네..
하여간 대단한 절이라고 한다.

뭐.. 내가 뭐라고 설명할 내용은 없는거 같으니까.. 그냥 사진으로 통과를..^^;

PS. 자세한 사항은 화엄사 홈페이지(www.hwaeomsa.org)를 참고하세요~
























이미 철이 지나서 살짝 시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동백꽃도 보고~









일정이 조금 빡빡하기도 했고, 겁나 추운,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랗디 파란 하늘과 매화, 산수유 꽃으로 인해 행복했던 하루였다.

다음에는 벚꽃을 거쳐 장미까지~ 올해는 꽃 구경을 많이 해봐야지 ^^

by 샹큼한레몬 | 2009/03/14 00:00 | 여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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