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9일
오늘 새벽에 비가 얼마나 많이 오던지 자다가 비 소리에 깼다.
그리고 출근할 때도 조금이기는 했지만 비가 왔고,
역시나 꿉꿉한 출근길이였기에 퇴근하고 동동주에 전이나 먹을까 생각했더니..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오지 않는게 아닌가-_-;;
한동안 술을 많이 먹어 밖에서 술은 먹기 싫었지만,
한번 땡긴 전은 계속 생각나서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먼저 김치를 꺼내서 자르기 좋게 나란히 세운 다음,
먹기 좋을 정도로 김치를 잘랐다.
그리고 김치를 그릇에 담고 부침가루를 찾았는데..
아뿔싸.. 이사 오면서 버렸는지, 다 먹은 것인지 없는게 아닌가-_-;;
아놔.. 이런 실수를..
얼른 슈퍼에 뛰어가서 부침가루를 사다가 넣었다.
적당히 물을 붓고, 간을 한 다음 잘~ 비비면 핑크색이 된다.
기름을 둘러 달아오른 후라이팬에 곱게 펴서 얹으면 좋은 냄새가 나면서 익기 시작하고,
잘 익었을 때 조심해서 찢어지지 않게 뒤집어 주면 된다. (참 쉽죠잉~)
그렇게 김치전을 한 다음에,
이번에는 남은 김치와 참치를 넣고 팍팍이 아닌 살살 저어 볶아주면 된다.
김치가 볶아지는 동안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그릇에 이쁘게 담고, 다 볶음 김치를 얹어주면..
짜잔~ 완성!
가운데에 정확히 얹지 못해서 조금 지저분하긴 하다 ㅋㅋ
이렇게 준비된 김치전과 두부김치, 그리고 제조한 술을 함께 놓고..
설겆이 해야 한다-_-
귀차니즘 때문에 먹고나면 분명 설겆이 안할테니 미리 하는 수 밖에ㅠ.ㅠ
어쨌든 오랜만에 요리도 해보고, 저렴하게 배 터지도록 먹었다!
ㅋㅋㅋ
# by 샹큼한레몬 | 2009/06/29 20:44 | 음식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