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09 부추전


오늘 파전 모임이 있었지만, 점심까지만 하더라도 그닥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 오후에 회사 일로 엄청 열이 받고는 갑자기 술이 땡기긴 했지만..
모임 장소 가는 교통이 참 애매해서.. 결국 그냥 집에서 부추전이나 만들어 먹기로 했다.

퇴근하고 시장을 지나가면서 채소가게에 들러 부추를 제일 작게 달라고 했는데,
엄청 많이 주시면서 1,000원이라는게 아닌가.. 컥~

아주머니께 혼자 부추전 조금 해먹을꺼라고 설명하면서 조금만 달라고 하고,
양파도 한 개만 달라고 했는데..

결국 부추 500원 + 양파 2개 500원 해서 총 1,000원에 이만큼이나 구입하게 되었다.




잘 씻어 반짝반짝 하는 부추와 옷(?)도 벗겨 뽀얀 속살을 드러낸 양파..

아! 역시나..
양파 까다가 눈물이 찔끔..ㅠ.ㅠ




부추와 양파, 고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그릇에 담아




부침가루와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잘 버무려 주면, 요로코롬 완성된다.




그럼 이제 별거 있나?

후라이팬에 노릇 노릇하게 구워만 주면 끝~!





그릇에 이쁘게 담고 간장 + 식초 + 참기름을 섞은 장을 만들어 올려두면..?

완성!




원래는 이런 전을 먹을 땐 간장 보다 초고추장을 좋아하고,
간장에 먹을 때는 빨간 고춧가루도 넣어줘야 제맛인데..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라도 먹을 수 밖에 ㅋㅋ


어쨌든 노릇 노릇 익어서 맛있었던 부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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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샹큼한레몬 | 2009/07/09 21:35 | 음식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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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7/09 22:13
헉 1000원의 행복이네요 ;ㅅ;!!

술집에서 파는건 정말 비싼거 ㅠㅠ
Commented by 샹큼한레몬 at 2009/07/10 10:32
고추랑, 부추가루, 간장 등등 다른 재료도 있었으니까..
2,000원의 행복일까요?ㅋㅋ
Commented by 조신한튜나 at 2009/07/10 15:09
단순한 재료만 넣어도 전은 왜 이리 맛날까요^//^
Commented by 샹큼한레몬 at 2009/07/10 17:55
그래서 제가 전을 해먹는겁니다!! ㅋㅋ
친구랑 살아서 재료가 거의 없다 보니 음식(?)은 해먹을 수가 없다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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